엑셀에서 '표' 사용하기

엑셀에서 '표'라고 하면 셀에 데이타나 숫자를 입력 후 테두리를 그리는 것을 흔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와 다른 특별한 '표' 기능이 엑셀에 구현되어 있습니다. Microsoft (이하 MS)가 특별한 '표'기능을 만들어 놓고 별도의 브랜딩이나 마케팅을 하지 않아서, 다들 그냥 '표'나 'Table', '테이블'로 불리워서, 인터넷 검색할 때도 헷갈리는 그런 것입니다.

 

 

[ 표 란? ]

 

셀에 데이타나 숫자를 입력후 테두리를 그린 것이 아니라, MS 워드에서 표를 만들 듯 하나의 독립된 객체로서의 '표'를 말합니다.

 

만드는 방법 : 적절한 셀 영역을 선택 후 '삽입'탭에서 '표'를 선택합니다. 머리글이 입력되어 있는지, 아닌지 선택하는 옵션을 고르고 '확인'을 누르면 기본 표스타일이 적용되어 아래와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열1	열2	열3	열4	열5
1	2	3
6	7	8
11	12

 

이 표는 표의 이름으로 접근하게 되며, 표를 선택 후 리본메뉴에서 '표도구/디자인'에 들어가면 좌측에 '표 이름'이라고 있습니다. 여기를 수정하면 표 이름이 바뀝니다.

 

 

[ 표 사용시 장점 ]

 

1. 머리글을 변수명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열 단위로 함수가 자동으로 채워집니다.

 

 

[ 표 안에서 계산 하기 ]

 

이제  A2 * B3 같은 셀 주소를 사용한 계산은 잊으세요. 열1과 열2를 더하여 열4에 저장한다면 열4의 아무 칸에 다음의 식을 입력하면 됩니다.

 

=[@열1]+[@열2]

 

여기서 '열'을 접근하는 키워드는 [@머리글]입니다. 그러면 열4가 모두 위 수식으로 채워지며, 계산도 자동으로 진행합니다. 즉, 표에서 계산은 한 열에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각각 계산식을 입력할 수 있지만, 가급적 동일한 계산식으로 구성하는 것이 편합니다.

 

열1	열2	열3	열4	열5
1	2	3	3
6	7	8	13
11	12		23

 

 

계산식을 아래와 같이할 수도 있지만, 위와 같이 하는 것을 더 권장하고 싶습니다.

 

=[열1] + [열2]

 

왜냐면, [@열1]은 한 셀을 가르키지만, [열1]은 열1 전체를 지칭합니다. 예를들여 열5에 아래의 식을 입력하면, 의도는 셀 중에 숫자가 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지만, 생각과 다른 값이 나옵니다.

 

=count([열3])

 

열1	열2	열3	열4	열5
1	2	3	3	2
6	7	8	13	2
11	12		23	0

 

즉, 열3 전체에서 숫자 들어있는 셀의 개수를 샌 것입니다. 올바르게 하려면 다음과 같이 수정해야 합니다.

 

=count([@열3])

 

열1	열2	열3	열4	열5
1	2	3	3	1
6	7	8	13	1
11	12		23	0

 

 

[ 표 밖에서 표 값을 참조하기 ]

 

표를 만들어 놓고, 다른 표나 셀에서 이 표의 값을 읽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는 주로 index()함수를 사용합니다.

 

=index(표 이름,행번호,열번호)

 

예를들어 아래와 같은 제품/지역별 판매량 표를 기준으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제품	서울	대전	광주	대구
자전거	2	3	3	1
자동차	7	8	13	1
비행기	12	10	23	0

 

자동차의 대전 판매량을 불러오려면 다음과 같이 입력하면 됩니다.

 

=index(표이름, match("자동차",표이름[#제품],0), match("대전",표이름[#머리글],0) )

 

물론, match()함수 대신에 직접 숫자를 넣을 수 있지만, 그러면 엑셀을 사용할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다만, 저렇게 적어 놓으면 식이 길어져 알아보기 힘드니, 아래와 같이 엑셀 표를 구성하면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제품명	제품위치	지역명	지역위치	판매량
자동차	=match([@제품명],표이름[#제품],0)	대전	=match([@지역명],표이름[#머리글],0)	=index(표이름,[@제품위치],[@지역위치])
비행기		광주
...	...	...	...	...